야자수(제주도, 9월초)

2018. 10. 13. 12:50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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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태풍 솔릭이 제주에 상륙했을 때 제주도의 워싱턴 야자수들이 쓰러졌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9월에 제주에 갔을 때 쓰러진 워싱턴 야자수를 구경할 수 있을려나 했지요. 

대명 리조트, 함덕 해수욕장을 향해 내려가던 길 가에 서 있던 야자수들입니다. 

이 야자수들이 워싱턴 야자수일까요?

함덕 해수욕장에서 올레길 19번을 따라 좀 내려오다 보면 이렇게 무덤이 나오는데 그 주변에도 야자수들이 있었습니다. 

팜 비치라는 곳에도 이렇게 야자수들을 길가에 심어두었네요.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려고 리조트 등과 같은 숙박장소 주변에 많이 심어둔 것 같아요. 

삼양 해수욕장 길가에도 야자수가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요, 

수피를 한 번 찍어 보았습니다. 멋지네요.

삼양해수욕장 가로수는 이렇게 야자수입니다. 

종려나무와 야자수가 있는 풍경이 참으로 낯섭니다.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네요. 


그런데 식물도감을 찾아보니 종려목에 야자과와 종려과가 있다고 하네요. 

전세계적으로 종려과에 2400종, 야자과에 2500종이 있다고 하니 그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사진 속의 야자나무들은 모두 비슷해 보이긴 한데... 다른 것 같기도 하고... 팜비치의 야자수가 좀 달라보이기도 하구요...

어쩌면 야자나무를 잘 몰라서 구분이 어렵네요. 

이 야자나무들이 모두  워싱턴 야자수일까요?

무덤 주변의 야자수는 워싱턴 야자수로 보이긴 합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리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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