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덩굴의 흰 꽃, 금은화(보충)

2019. 6. 6. 13:17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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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가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2019.5.28.)

친구가 제게 "저 하얀 꽃은 뭐지?" 묻네요. 

인동덩굴입니다. 

(2019.5.28.)

인동덩굴의 꽃은 흰색인데 시들면서 노랗게 변합니다. 

잎자루에 1개 혹은 2개씩 달린다고 합니다. 취산꽃차례(취산화서), 즉 2개 이상의 꽃자루가 분지한 경우입니다.

꽃은 5,6월에 핀다고 합니다. 

(2019.5.28.)

잎은 마주나고, 모양은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합니다. 

(2019.5.28.)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고, 물이 잘 빠지는 비옥한 땅을 좋아한답니다. 

(2019.5.28.)

수술은 5개, 암술이 하나입니다. 

(2019.5.28.)

참 신기하게 생긴 꽃이지요. 향기가 난다고 하는데, 향기를 맡아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지나가면 어떤 향기가 나는지 맡아봐야겠어요.

(2019.5.28.)

잎과 줄기를 가리켜 인동이라고 하고, 

꽃봉오리를 '금은화'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꽃과 잎은 모두 약재로 사용한다구요.


아래 사진들을 보충합니다. 

위 사진들을 찍고 5일이 지난 시점에 다시 금은화를 찍어보았습니다. 

(2019.6.2.)

금은화가 왜 금은화인지 알 것 같네요. 

햇살 아래 지는 꽃이 황금빛처럼 느껴집니다. 

(2019.5.28.)

참 신비롭게 보이는 꽃이군요.



('인동덩굴'로 내부검색하시면 붉은 인동의 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2년 전 여름 군산에 갔을 때 보았던 '인동초'란 팻말을 붙인 식물이  떠올라 사진첩을 뒤적여 보았습니다.

(2019.7.1.)

그런데 이 식물은 자세히 보면, 인동덩굴과는 달라보입니다. 

무엇보다 잎이 전혀 다르군요. 

(2019.7.1.)

그리고 꽃봉오리가 맺힌 시기가 7월 초.

(2019.7.1.)

이 식물이 무엇일까?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댕댕이덩굴'과 가장 유사해 보입니다. 

꽃이랑 잎의 모습으로 볼 때.

물론 산에서 만나는 댕댕이 덩굴의 잎은 잎맥이 5개니, 이 식물인 잎맥이 더 많은 것으로 보아 좀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댕댕이덩굴과에 속해 보입니다. 

댕댕이 덩굴과에 속하는 식물은 열대지역, 온대지역에서 사는 식물인데, 우리나라에 4종, 전세계적으로 400종이 있다고 하니까, 그 중 하나가 아닐까요?

물론 인동과 식물도 41종이나 우리나라에 있다고는 합니다. 

아시는 분 알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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