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나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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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나무, 수꽃과 어린 연녹색 가래(4/29-6/20)(보충)
가래나무에 꽃이 핀 지 1달 이상 흘렀습니다. 4월말, 수꽃이 주렁주렁 피어 있네요. '가래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가래나무 암꽃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속에 붉은 암꽃이 살짝 보이긴 한데, 작은 화면으로는 보이지 않을 것 같군요. 이틀전 하류쪽에 있는 가래나무에 어린 녹색열매가 매달려 있는 것 보았습니다. 열매가 아주 많이 매달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열매가 보이긴 합니다. 이제 이 연한 녹색의 열매, 가래는 천천히 익어가겠지요. 가래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아쉬웠는데... 하천 상류쪽에서 자라는 큰 가래나무의 가래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속 가래나무가 우리 하천가에서는 가장 크고 아름다운 가래나무같습니다. 역시나 열매도 많이 달렸네요. 하류쪽 가래나무에 비해서 열매가 더 많습니다. (가래나무 속에..
2021.06.09 -
가래나무, 길쭉한 녹색 수꽃과 붉은 암꽃(3/3-4/23)
지난 3월초 하천가의 가래나무는 아직 겨울잠 중이었습니다. 잎도 꽃도 열매도 없이 줄기와 가지만을 하늘을 향해 뻗고 있는 가래나무. 하지만 나무의 자태가 참 아름답습니다. 이 가래나무의 5월의 모습,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는 모습은 '가래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날 단풍든 모습도 보실 수 있어요. 올 봄에는 근처에서 공사중이라서 이 가래나무가 잎을 달고 꽃을 피운 모습을 보러 가질 못했습니다. 대신 새로운 큰 가래나무를 발견했습니다. 4월 초에 이 나무를 만났을 때만 해도 가래나무인 줄 몰랐습니다. 그 때는 새 잎이 돋아나기 시작했었지요. 어린 잎을 보아도 얼른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가래나무의 어린 잎을 본 적이 없어서겠지요. 어린 잎들이 예쁘지요? 며칠 전 이 나무를..
2021.04.28 -
가래나무, 호두나무와 어떻게 구분할까?
*사진을 좀더 보충했습니다!^^어제, 오늘은 친구와 하천가 산책을 하면서 평소 걷던 길과 좀 다른 길을 선택해보았습니다. 걷다가 친구가 '호두나무 아닌가?'하면 이 나무를 가리켰습니다. 나무에는 길쭉한 녹색꽃이 피어 있었지요. 그리고 조금 위쪽에는 붉은 색 꽃도 보였습니다. 친구는 어린 시절 정원에 아버지가 호두나무를 심어 호두를 먹고 자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린 시절 집 정원에 호두나무가 없었던 저는 호두나무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돌아와서 이 나무를 연구해보았습니다. 잎이 마주나고 홀수깃꼴겹잎이었습니다. 그런데 작은 잎이 13개, 15개인 것이 보입니다. 호두 나무의 잎도 마주나고 홀수깃꼴겹잎이라는 것은 맞지만 작은 잎이 5개에서 7개 정도라고 하니까, 호두나무가 아니네요. 그렇다면 ..
202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