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니아(Gazania rigens), 태양처럼 눈부신 꽃(제주, 2018년 9월초)
2018년 9월초, 제주도에서 처음 본 꽃들이 많았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가자니아.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가자니아 리겐스. 가자니아는 국화과의 남아프리카산 식물인데 그 종류가 무지 많더군요. 가자니아는 혀꽃과 통꽃 사이에 짙은 갈색과 옅은 갈색으로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종류에 따라서 중앙의 통꽃과 혀꽃의 색상은 다양합니다. 사진 속 가자니아는 통꽃과 혀꽃이 노란색입니다. 가자니아 리겐스는 장식용꽃으로 이용되는데, 그래서인지 Treasure flower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보석같이 아름답긴 하지만 제 생각에는 태양을 더 닮았다 싶습니다. 물론 가자니아 리겐스도 다양해서, 혀꽃이 더 뾰족한 것도 있고, 분홍빛도 있고 주황색도 있고, 노란색과 흰색이 섞여 있는 것도 있더군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2020. 6. 11.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