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갈퀴와 갈퀴덩굴, 그리고 갈퀴나물의 닮은 점과 다른 점
(살갈퀴와 갈퀴덩굴을 비교한 포스팅에 갈퀴나물을 더해서 보충합니다.) 요즘도 하천가를 산책하다 보면 진분홍빛을 띤 작은 꽃들이 눈에 띱니다. 바로 살갈퀴 꽃이랍니다. 대개 살갈퀴의 꽃은 4, 5월에 핀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4월말 햇살이 부족한 곳의 살갈퀴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것도 있었습니다. 사진 왼편에 살갈퀴의 잎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오른편에 갈퀴덩굴의 잎도 보입니다. 살갈퀴 잎은 깃꼴겹잎이고 갈퀴덩굴 잎은 줄기를 빙돌아 돌려납니다. 우리 하천가에 갈퀴덩굴이 이토록 군락을 넓게 형성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살갈퀴의 꽃은 나비모양이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언뜻보면 붉은 나비가 날고 있는 듯도 하네요. 살갈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4월말, 갈퀴덩굴은 아직 꽃을 피울 생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2020. 5. 8.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