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퀴덩굴
이웃 아파트 단지 곁을 지나오는데, 발견한 갈퀴덩굴. 꼭두서니과 풀이라서 그런지 잎이 돌려납니다. 잎이 돌려나는 풀은 그 모습이 재미난 것 같아요. 꼭두서니도 그렇지만. 길가나 빈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이라는 그 사이 왜 보지 못할 걸까요? 보이는 만큼 보여서일까요? 두해살이 풀이랍니다. 줄기가 네모지다고 하니까, 내일 좀더 자세히 살펴봐야겠습니다. 사진 속에서도 그런 것 같네요. 자세히 보면, 가느다란 잎 끝에 가시가 있습니다. 사진을 유심히 보면, 잎 가장자리와 줄기에 가시털이 있습니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다고 하는데, 이 꽃들은 서둘러 꽃을 피울 모양입니다. 봄의 어린 순은 먹을 수도 있답니다. 이제 확실히 갈퀴덩굴은 구분할 수 있겠네요.
2016. 4. 2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