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의 700살이 넘은 은행나무
노목 사진을 즐겨 찍는 편이지만 블로깅을 하지 못하고 사진첩에 고스란히 남은 것들이 많네요. 2007년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강화도에서 만난 나이든 은행나무 사진을 발견해서 뒤늦게 올립니다. 2007년 9월 24일에 강화도 고려궁지를 찾아갔다가 근처에서 본 은행나무인 듯 싶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오래된 사진이라 화소가 낮아서 선명도가 떨어지네요. 사진 속 은행나무는 강화도에서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나이를 680살로 추정했으니까, 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25년이 흘렀을 때이고 700살이 막 넘었을 때입니다. 지금도 이 은행나무가 살아 있다면 지금 2020년이니까 계산해 보면 대략 718살이 되네요. 700살이 넘은 나무는 흔치 않으니 정말 특별한 나무지요. 지금도 살아 있을지..
2020. 2. 24.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