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겹동백꽃과 홑동백꽃, 꽃봉오리
3월말 경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한 동백의 꽃봉오리입니다. 곧 꽃망울이 터질 것만 같지요. 4월로 들어서니까 꽃들이 하나 둘 피어나 눈길을 끕니다. 아파트 화단의 동백나무는 대부분 겹꽃이예요. 겹동백꽃보다는 홑동백꽃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겹동백꽃은 화려하지만 홑동백꽃은 단아하다고 해야 할까요? 동백꽃의 꽃말이 '진실한 사람, 겸손한 마음'이라고 하는데, 홑동백꽃에 더 어울리는 꽃말 같네요. 이틀 전보다 꽃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동백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주로 자랐지만 이제는 중부지방 화단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후온난화 때문이겠지요. '동백' 이란 이름이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는군요. 4월 중순으로 접어든 요즘, 동백꽃들이 차례로 시들어갑니다. 어제 오..
2022. 4. 12.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