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겹동백꽃과 홑동백꽃, 꽃봉오리

2022. 4. 12. 20:58동네에서 만난 식물/아파트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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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경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한 동백의 꽃봉오리입니다. 

곧 꽃망울이 터질 것만 같지요.

4월로 들어서니까 꽃들이 하나 둘 피어나 눈길을 끕니다. 

아파트 화단의 동백나무는 대부분 겹꽃이예요. 

겹동백꽃보다는 홑동백꽃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홑동백꽃

겹동백꽃은 화려하지만 홑동백꽃은 단아하다고 해야 할까요?

홑동백꽃

동백꽃의 꽃말이 '진실한 사람, 겸손한 마음'이라고 하는데, 홑동백꽃에 더 어울리는 꽃말 같네요.

이틀 전보다 꽃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동백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주로 자랐지만 이제는 중부지방 화단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후온난화 때문이겠지요. 

'동백' 이란 이름이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는군요. 

4월 중순으로 접어든 요즘, 동백꽃들이 차례로 시들어갑니다. 

어제 오늘 낮 최고기온이 24,5도에 이르러서 동백꽃의 계절이 끝날 때가 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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