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 쓴 뿌리의 인삼의 효능
이틀 전 산책길에서 총상꽃차례로 작은 꽃이 매달려 있는 식물을 발견했지요. 잎은 작은 잎이 많은 깃꼴겹잎. 작은 꽃도 작은 잎도 많은 이 식물은 바로 고삼입니다. 제가 산책하는 길에서는 여기에만 고삼을 볼 수 있네요. 양지바른 곳에서만 자란다는 고삼. 고삼은 콩과식물로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오늘 일부러 고삼을 보기 위해 이 길로 걸었습니다. 녹색꽃받침이 꽃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독특합니다. 아직 꽃봉오리 상태로 있는 작은 꽃들이 많아서 앞으로 계속해서 꽃들이 피어나겠네요. 고삼의 꽃은 6-8월에 핀다고 하는데 우리 동네 고삼은 6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꽃은 가지끝에서 피구요, [두산백과]에서는 꽃줄기가 20센티미터 정도된다고 하지만 정확히 재어보진 않았지만 그 이상인 것 같습니다..
2020. 6. 20.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