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욤(암)나무의 '고욤'은 약용, 식용, 염료로 사용하는 유익한 열매
하천가의 나무들이 홍수때 거의 대부분 쓰러져 사라지고 난 하천가에는 나무가 그리 많지 않은데요, 그래도 살아남은 나무 중에 고욤나무가 있었습니다. 하천가 건너편의 고욤나무는 열심히 관찰하곤 했는데, 이 고욤나무는 그리 유심히 살펴보지 않았지요. 이제 하천 주변에 고욤나무는 이 나무를 포함해서 2그루가 남은 것 같습니다. 10월초, 고욤나무는 열매, 즉 '고욤'을 주렁주렁 매달았습니다. 감이 흔해서 고욤을 먹는 일은 흔치 않을 것 같네요. 예전에는 가을 서리가 내리고 나면 고욤을 채취해서 항아리에서 저장, 발효시켜서 먹었다고 합니다. 익지 않은 고욤은 감처럼 염료로 사용하기도 한다네요. 탄닌이 많아서이겠지요?식용이나 약용으로도 쓰이는데, 말린 고욤은 갈증을 풀고 열을 없애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약용으로..
2025. 1. 15.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