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나무(진주 공산성), 벚꽃이 피기 직전 꽃봉오리
왕벚나무가 자생하는 곳은 드물다고 합니다. 한라산에 자생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대부분 관상수로 심은 것으로 봐야겠지요. 진주 공산성에도 관상수로 심은, 제법 나이가 들어보이는 왕벚나무가 있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제법 나이가 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안내판도 있습니다. 왕벚나무가 우리나라 제주도 고유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제가 공산성에 간 것이 올 봄 3월말이라서 벚꽃을 볼 수 없었습니다. 꽃봉오리만 겨우 볼 수 있었습니다. 공산성 왕궁지에는 이렇게 나이든 왕벚나무가 여러 그루 줄 지어 서 있습니다. 수피가 울퉁불퉁한 것이 기이한 느낌마저 듭니다. 그런데 왜 벚나무들이 모두 몸을 비틀고 있는 것일까요? 키울 때 일부러 이렇게 만들 것일까요? 벚꽃구경은 할 수 없었지만 진달래로 아쉬운..
2018. 4. 2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