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길쭉한 꽃잎 4장의 흰 꽃(24/4/25)
그저께 도서관에 가는 길에 이팝나무 가로수에 흰 꽃이 핀 것을 발견하고 돌아오는 길에 일부러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걸었습니다.우리 동네 신시가지라고도 할 수 있는 이 길의 가로수는 애초에 이팝나무로 선택했습니다.예전이라면 중부지방에서 이팝나무 가로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기후온난화는 식생의 자리를 변화시켰어요.이팝나무는 우리나라에서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였으니까요. 봄날 경주를 놀러가면 이팝나무 가로수에 흰 꽃이 만발한 것을 보고 감탄한 기억이 납니다.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 이팝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입니다.학명은 Chionanthus retusa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는데, 속명인 Chionantus는 흰 눈(Chion)과 꽃(Anthos)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이팝나무의 흰 꽃을 보고 흰 눈을 떠..
2024. 4. 27.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