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나무, 네 갈래 진 향기로운 흰 꽃(봄여름 경계에서 21)
요즘 길을 걷다 보면 향기로운 냄새가 코를 스치고 갑니다. 바로 쥐똥나무 흰 꽃 덕분이지요. 쥐똥나무 흰 꽃은 늦봄에서 초여름에 걸쳐서 핀다고 합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쥐똥나무가 꽃을 피운 지 제법 되었습니다. 쥐똥나무는 물푸레나무과(Oleaceae) 쥐똥나무속(Ligustrum)의 키작은 나무입니다. 쥐똥나무의 키는 대략 2-4미터 정도라고 하지요. 하지만 우리 동네의 쥐똥나무는 울타리나무로 이용되고 있어 제대로 크질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파트 단지만 해도 울타리가 쥐똥나무입니다. 하지만 하천가 제방 산책길의 쥐똥나무를 살펴보면 쥐똥나무의 키는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쥐똥나무 꽃은 끝이 네 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물푸레나무과의 식물의 꽃은 꽃잎이 4장이거나 네 갈래가 난다는 점이 특징으로 보입니다..
2024. 5. 26.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