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노랑이,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노란 꽃
햇살을 쨍쟁하게 받을 수 있는 자전거 도로 가까이 자리잡은 노란꽃, 처음 보는 꽃이었지요. 이 신기한 노란꽃은 벌노랑이. 이름도 특이하네요. 다른 이름으로는 노란돌콩이랍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콩과식물이라는군요. 노란꽃이 참으로 독특한데, 나비모양과 닮았다고 표현하네요. 벌노랑이의 꽃은 4월부터 10월까지 핀다고 [식물생태보감1]에서 말합니다. 우리 하천가에서는 이 벌노랑이를 처음 본 것이 5월 말. 꽃은 긴 꽃자루에 달려서 피고 산형꽃차례입니다. 잎은 언뜻 보면 삼출엽처럼 보입니다. 작은 잎이 셋인 듯하지만 사실 5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 개의 작은 잎 아래 작은 잎 한 쌍이 받침처럼 붙어 있거든요. 오늘 하천가에 산책을 나갔을 때 다시 벌노랑이를 찍었지만 한낮의 눈부신..
2020. 5. 29.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