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미국능소화(여름꽃8), 나팔모양의 꽃과 깃꼴겹잎
지난 6월 20일, 낮 최고기온이 35라는 일기예보에 일찌감치 아침 일찍 하천가 산책길에 올랐습니다. 하천가 사면에서 자라는 능소화 꽃들이 만발해 있었지요. 능소화는 옅은 주황색꽃잎이 보기에도 우아하고 꽃송이가 탐스러워서 무더운 여름날 잠시 여름의 열기를 잊게 만들 정도의 아름다운 꽃입니다. 능소화는 여름꽃인 거지요. 모든 식물백과에서 능소화의 개화시기를 여름이라고 한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그런데 올해 6월이 우리 동네에서 35도까지 치솟으면서 6월 중순이 한여름이 되면서 능소화가 때이르게 꽃을 피웠습니다. 지금껏 능소화가 이렇게 일찍 꽃을 피운 것은 처음 봅니다. 대개 7,8월에 능소화를 즐겼었지요. 정말 여름이 한참 앞당겨졌는데, 올해 7,8월에는 기온이 얼마나 올라갈지 상상이 되질 않네요. 아무튼 ..
2024. 6. 22.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