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5)
-
분홍낮달맞이꽃과 노란 달맞이꽃의 닮은 점과 다른 점(여름꽃14)
지난 6월 29일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요즘 계속해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낮 시간에 산책을 나가도 노란 달맞이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달맞이꽃과 개망초꽃이 어우러진 모습이 여름날 풍경으로 보기가 좋습니다. 하천가에서 낮달맞이꽃을 본 것은 6월초였지요. 하천가에 꽃밭을 조성해서 시에서 낮달맞이꽃, 분홍낮달맞이꽃과 황금낮달맞이꽃을 심어둔 것이 탈출한 것인지...하천가 다른 풀들 사이에서 분홍낮달맞이꽃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국립생물 자원관: 한반도의 생물종 다양성]에 의하면 분홍낮달맞이꽃은 미국, 멕시코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분홍낮달맞이꽃의 꽃잎은 4장이고 꽃잎이 큽니다. 분홍낮달맞이꽃의 꽃잎에는 붉은 줄이 있습니다. 수술은 달맞이꽃과 마찬가지로 8개, 암술은 1개지요. 암술은..
2024.07.09 -
달맞이꽃 노란꽃이 피어난 하천가
40일만에 처음 하천가를 걸었을 때 가장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달맞이꽃이었습니다. 달맞이꽃은 저녁에 피어 아침에 시드는 꽃이라서 햇살좋은 낮에는 활짝 핀 꽃구경하기가 어렵습니다. 오전 10시가 좀 못된 시간이라서 그런지 꽃잎이 벌어진 꽃도 좀 보이네요. 집안에만 있다가 이렇게 하천가로 나와서 달맞이꽃을 만나니 정말 즐거웠습니다. 달맞이꽃의 꽃잎은 4장. 사진 속 꽃은 꽃잎을 좀 오무리고 있습니다. 위의 달맞이꽃들은 지는 중이네요. 주변의 녹색풀들 틈에서 노란색 달맞이꽃이 유독 눈에 띱니다. 남미에서 귀화한 식물이지만 너무 친숙해서 우리 꽃처럼 여겨질 정도입니다. 달맞이꽃의 개화기를 7월이라고 하지만 8월에도 달맞이꽃은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달맞이꽃의 절정기는 지났다고 봐야겠지요. 올..
2021.08.19 -
달맞이꽃, 저녁부터 아침까지 피는 노란꽃
오늘은 하천가를 걷지 않고 사면 위의 산책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달맞이꽃 무리가 고개를 내밀어 반겨주는 듯 약간 길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종종 이 길을 걷는 데도 이 달맞이꽃을 알아채지 못한 것은 노란꽃이 피지 않아서였던 것 같습니다. 오전 11시인데도 햇살이 없어서인지 달맞이꽃이 아직 피어 있었습니다. 분꽃처럼 달맞이꽃도 저녁에 피어 아침에 지기 때문에 사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운이 좋네요. 달맞이꽃도 귀화식물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다, 남아메리카다 의견이 분분하군요. 두산 백과에서는 큰달맞이꽃은 북아메리카 원산이고, 달맞이꽃은 남아메리카 칠레가 원산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아메리카 대륙에서 우리 땅으로 건너온 식물로 꽃은 7월에 핀다고 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가..
2020.07.21 -
사라진 오리, 풀 속에 숨어 더위 식히다(하천오리 시리즈 162)
집오리 한 마리가 보이지 않던 날 마음불편한 밤을 보내고 그 다음날 해가 뜨자 행방불명된 집오리를 다시 한 번 더 찾아보고 포기하자,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토요일(7/19), 오전 9시경, 하천가로 출발했습니다. 불편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현실인식을 제대로 하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받아들이는 편이 나으니까요. 게다가 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로 이동하고 있어 늦은 오후즈음이면 우리동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서 그냥 있을 수가 없었지요. 그러면 저녁무렵에는 세찬 비바람으로 오리들의 밥을 주기가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선 동번과 서번에게 밥을 주기로 하고 큰다리1 아래서 오리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오리들은 보이지 않고 백로만 왔다갔다 하더군요. 큰다리를 벗어나자마자 ..
2019.07.25 -
달맞이꽃, 밤에 피고 낮에 지는 노란꽃
해질무렵에 하천가를 걷다 보니 달맞이꽃이 만개한 모습을 올여름내내 보질 못하다가 오전에 산책을 한 날, 활짝 핀 달맞이꽃을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오전의 햇살은 달맞이꽃을 잠재우지 못한 모양입니다. 달맞이꽃은 남아메리카 원산의 두해살이 풀입니다. 두산백과에서는 남아메리카 가운데서도 칠레가 원산이라고 하는군요. 달맞이꽃은 거의 1미터까지 자라는 풀입니다 . 큰달맞이꽃 경우는 2미터까지도 자란다고 하네요. 잎은 바소꼴로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이 꽃은 햇살에 지친 듯 잠든 모습입니다. 꽃은 줄기 윗부분에서 주로 핀다고 하는데, 이 달맞이꽃도 꽃봉오리가 곧 꽃을 피울 것 같습니다. 꽃은 여름내내 피고 9월까지 핀다고 하니, 당분간 계속 달맞이꽃을 만날 수 있겠네요. 잎겨드랑이에 매달린 것은..
2018.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