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가문비나무 열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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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가문비나무의 크리스마스 선물, 솔방울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에 솔방울을 매달기 위해 바닥에 떨어진 소나무, 백송 솔방울을 주워 매달았다는 것은 지난 번 포스팅에 썼었지요. 스트로브잣나무 잣송이도 주워서 매달았구요. 그런데 독일가문비나무의 솔방울을 꼭 주워서 장식에 쓰고 싶었는데 바닥에서 도무지 적닥한 솔방울을 찾을 수가 없었지요. 독일가문비나무의 어린 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로도 이용된다고 하는군요. 아무튼 솔방울이 그 어떤 것들보다 크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더 탐을 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리 공원의 독일가문비나무는 키가 너무 커서 솔방울을 손을 따기는 불가능합니다. 이 아름다운 솔방울이 너무 높은 곳에 매달려 있지요. 그림의 떡 쳐다 보듯 군침만 흘렸지요. 바닥에 뒹구는 솔방울은 너무 오래되었거나 아니면 모양이 예쁘지 않은 것들만 보..
2021.12.11 -
독일가문비나무, 눈과 잔가지, 암꽃과 수꽃, 수피, 열매
우리동네 공원 족구장 한 켠에 무리지어 있는 키큰나무가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상태가 아주 좋아보이진 않네요. 이 나무는 바로 독일가문비 나무입니다. (2018.4월중순) 독일가문비 나무가 그러고 보니 공원 다른 곳에도 있군요. 몰랐습니다. 이 나무의 상태는 좀 나아보입니다. 독일가문비 나무는 최고로 자라면 키가 50미터에 이르는 무지무지하게 거대해지는 나무입니다. 우리나라 나무는 아니고 유럽산, 특히 북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미국에도 많답니다. 해발 2000미터까지 자라는 나무라지요. 영어로는 norway Spruch, 불어로는 epicea commun, 학명은 picea abies입니다. (2018.4월중순) 땅이 비옥하고 습기가 많은 곳이라면 50살 이상 살 수 있고, 드물긴 하지만 20..
2018.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