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가문비나무의 크리스마스 선물, 솔방울

2021. 12. 11. 19:25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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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 트리에 솔방울을 매달기 위해 바닥에 떨어진 소나무, 백송 솔방울을 주워 매달았다는 것은 지난 번 포스팅에 썼었지요.
스트로브잣나무 잣송이도 주워서 매달았구요.
그런데 독일가문비나무의 솔방울을 꼭 주워서 장식에 쓰고 싶었는데 바닥에서 도무지 적닥한 솔방울을 찾을 수가 없었지요.

독일가문비나무의 어린 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로도 이용된다고 하는군요.

아무튼 솔방울이 그 어떤 것들보다 크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더 탐을 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리 공원의 독일가문비나무는 키가 너무 커서 솔방울을 손을 따기는 불가능합니다.

이 아름다운 솔방울이 너무 높은 곳에 매달려 있지요.

그림의 떡 쳐다 보듯 군침만 흘렸지요.

바닥에 뒹구는 솔방울은 너무 오래되었거나 아니면 모양이 예쁘지 않은 것들만 보였어요.

그리고 며칠이 흐른 후 다시 공원을 찾았을 때 제 마음에 드는 솔방울을 발견했습니다. 

예쁘게 생긴 솔방울이라서 무척 마음에 들었지요. 

크리스마스 트리에 매달기에는 너무 길어서 근처 바닥에 놓아두었습니다. 

이 솔방울은 길이가 13.5cm였어요. 주워온 소나무 솔방울 길이가 4.5cm인 것에 비하면 무척 길다고 할 수 있지요. 

이 솔방울을 주워온 지가 벌써 9일이 되었는데, 좀전에 살펴보니까 비늘이 좀더 벌어져 있었어요. 

실내가 건조해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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