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꽃봉오리와 겹동백꽃
며칠 전 우리 아파트 화단에 개나리가 만발하다 못해 새 잎을 꺼내놓았더군요. 그런데 주변의 동백나무도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아직은 활짝 핀 꽃보다는 꽃봉오리가 더 많지만요. 어느덧 꽃눈이 꽃봉오리가 되고 꽃이 피어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동백꽃이 너무 완벽한 모습이라서 가까이서 가만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마치 인조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랄까요? [야생화 도감]에서는 동백나무의 북방한계선을 고창 선운사라고 설명하지만 기후온난화는 그 한계선을 더 북쪽으로 끌어올렸나 봅니다. 이렇게 우리 아파트 화단에서도 동백나무가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우니까요. 작년 포스팅을 살펴보니까, 올해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동백꽃은 이른 봄에 피는 꽃이지요. 홑동백꽃이 겹동백꽃에 비해 조금 늦게 꽃을 피우는 ..
2023. 3. 24.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