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목의 11월초, 붉은 열매만 매단 모습
관악산 수목원에서 만난 마가목은 11월초 잎을 모두 떨어뜨리고 붉은 열매만 매달고 있었습니다. 올해 우리 동네 마가목 포스팅은 건너뛰려 했는데, 이렇게 수목원 마가목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마가목'으로 내부검색하시면, 마가목의 사계를 모두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잎이 모두 사라진 다음 붉은 열매만 매단 모습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녹색의 풋열매, 열매가 노랑, 진노랑, 오렌지, 붉은 색으로 바뀌는 과정도 모두 담았는데 말이지요. 눈 내린 한겨울의 마가목 붉은 열매도 포스팅했었지요. 마가목의 아름다운 흰 꽃과 초봄의 새 잎까지도 모두 담았는데, 어떻게 잎이 사라진 후, 붉은 열매만 매달고 있는 마가목은 빠뜨렸군요. 아무튼 수목원에서 미처 사진에 담지 못한 마가목의 또 다른 모습을 포착할 수 있어 즐거웠습..
2022. 12. 13.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