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열매, 짙은 녹색에서 검게 익어가는 중
이제 맥문동 열매가 본격적으로 익어가는 계절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9월 맥문동 녹색열매를 포스팅했었는데, 불과 한 달만에 맥문동 열매의 색깔이 달라졌습니다. 맥문동 열매는 검은빛이 도는 짙은 녹색빛으로 바뀌었습니다. 많은 열매는 이미 떨어지고 없기도 했습니다. 일부는 완전히 검은 빛으로 익은 것도 보입니다. 정말 세월이 부지런히 흐르네요. 지난 7월 맥문동의 보라빛 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포스팅을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지요. 맥문동 열매는 삭과입니다. 익으면 껍질이 벗겨져 씨앗이 나온다고 하군요. 그러고 보니 맥문동 씨앗을 본 기억이 없네요. 올해는 좀더 열매를 유심히 지켜봐서 씨앗이 어떻게 나오는지 살펴볼 생각입니다. 새까맣게 익은 맥문동 열매가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정말 예쁘네요.
2020. 10. 16.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