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꽃(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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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과 메꽃의 차이
요즘 오전에 산책을 나서면 나팔꽃을 한 두 송이는 만나게 됩니다. 둥근잎나팔꽃입니다. 잎이 통통한 하트모양입니다. 꽃은 붉은 보라색으로, 친구 표현을 빌리자면 '벨벳' 느낌이 납니다. 색감이 강렬해서 눈길을 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어제는 정오에 가까운 시간이었는데도 햇살이 구름에 가려져서인지 나팔꽃을 좀더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개는 조금 늦은 오전에 길을 나서면 사진 속에서처럼 나팔꽃이 벌써 시들었거나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나팔꽃은 새벽에 만개해서 오전에 집니다. 본격적인 나팔꽃의 계절이 아직은 오질 않았습니다. 하천가에서는 8월에 만발하는 것 같아요. 7월 중순 하천가에서 만난 미국나팔꽃입니다. 시들어가는 모습입니다. 미국나팔꽃의 잎은 갈래가 집니다. 꽃은 푸른 빛이지요. 요즘 우리 아파트 ..
2020.07.22 -
메꽃과 애기메꽃의 닮은 점과 차이점
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오후입니다. 초여름이라 할 수 있지요. 드디어 메꽃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2019.5.29.)메꽃이 피는 시기는 대개 6월에서 8월에 걸치는 여름이라고 하지만, 우리 하천가에서는 이미 5월말부터 메꽃, 애기메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식물생태보감]에서는 애기메꽃이 5월부터 핀다고 되어 있긴 합니다. (2019.5.29.)메꽃과 애기메꽃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피는 덩굴지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이 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중국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19.5.29.애기메꽃)메꽃은 애기메꽃보다 꽃이 큽니다. 지름이 5센티미터 정도. 하지만 애기메꽃은 그보다 조금 작은 3-4센티미터로 봅니다.꽃색깔은 둘다 연분홍색인데, 애기메꽃 색깔이 좀더 연..
2019.06.03 -
애기 메꽃, 분홍꽃과 귀가 달린 바소꼴 잎
하천에 애기메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애기메꽃은 5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여름내내 핍니다. 분홍색 메꽃이 사랑스럽게 활짝 피어있는 곁에 토끼풀 흰꽃과 꽃마리의 하늘빛 작은 꽃이 어우러져 참으로 아름다운 봄풍경입니다. 애기메꽃은 나팔꽃과 비슷해서 혼돈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잎이 전혀 다릅니다. 잎의 끝이 뾰족하고 귀가 달려 있습니다. 위 사진의 메꽃은 좀더 연한 분홍빛에 잎도 좀더 타원형이면서 귀가 불분명합니다. 메꽃은 아닌 것이 분명한데... 애기메꽃이라고 하기에도...이제 조금 있으면 애기메꽃이 하천가에 만발하겠지요.
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