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나무, 집마당에 심지 못하게 했던 이유
3월말, 벚나무를 살펴보려고 지나가는 길에 그곳 화단을 기웃거리곤 하는데, 명자나무가 보였습니다. 명자나무 붉은 꽃이 피기 시작하더군요. 나중에 이 나무의 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 꼭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월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명자나무가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명자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지요. 명자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인 키작은 나무인데, 장미과에 속합니다.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하지요. 설치물과 벚꽃, 그리고 명자꽃이 잘 어울리네요. 장미과의 식물다운 잎입니다. 잎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습니다. 명자꽃은 흰색, 분홍색, 빨강색이 있다고 하는데, 분홍빛이 도는 흰 색 명자꽃이 보입니다. 꽃봉오리는 더 분홍색이군요. 햇살 아래 명자꽃과 새잎이 눈부십니다..
2023. 4. 4.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