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감주 나무, 꽃이 지고 꽈리모양 열매가 주렁주렁
6월 중순 하천가 모감주나무의 노란 꽃을 즐겁게 바라본 지 어느덧 시간이 흘러 꽃은 지고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모감주나무의 열매는 꽈리모양이라서 독특합니다. 6월에는 원추꽃차례의 노란 꽃을, 7월에는 녹색의 꽈리모양 풋열매... 정말 눈을 즐겁게 해주는 나무입니다. 이제 이 녹색꽈리는 점차 갈색빛으로 바뀌고 가을로 접어들면 검은빛이 감도는 짙은 갈색으로 익어가겠지요. 잘 익으면 꽈리가 세 조각이 나고 그 속에서 검은 종자가 나옵니다. 이 검은 종자로 염주를 만들기도 해서 '염주나무'라고 불렸다는군요.햇살이 강렬한 사면에서 자라는 모감주나무가 꽃을 잃고 열매를 키우고 있을 때 햇살이 좀더 덜한 곳 모감주나무는 아직 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열매를 만들기 시작했지요. 모감주나무는 무환자나무과 ..
2024. 7. 16.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