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르다(베르가못, Monarda didyma), 얼 그레이의 베르가못(오렌지)과 다르다
물향기수목원에서 본 이 식물은 붉은 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꽃이 무척 신기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 식물이 바로 '베르가못', 약용식물이자 향신료로 이용한답니다. 꽃과 잎을 향신료로 이용한다구요. 그런데 향등골나물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어서 처음에는 이 식물이 향등골나물인가? 했습니다. 잎이 세 갈래가 난 식물은 향등골나물이 맞지만 붉은 꽃이 핀 것은 베르가못이네요. 향등골나물은 국화과 식물인데, 베르가못은 꿀풀과(Laminaceae)입니다. 베르가못의 잎은 타원형인데 잎끝이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베르가못이라고도 부르지만 모나르다(Monarda)라고도 부르는데, 그 이유는 속명이 Monarda이기 때문입니다. 이 식물의 학명은 Monarda didyma. '모나르다'라는 속명은 스..
2023. 7. 3.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