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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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나무, 꽃이 열매 속에서 피는 나무
물향기 수목원 난대식물원에 무화과 나무가 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무화과나무를 우리 동네에서는 볼 수 없지만 군산에 놀러갔을 때는 동네 곳곳에 무화과나무가 있어 부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무화과를 좋아해서요.^^무화과나무는 6-7월에 꽃이 피고 8-10월이 열매인 무화과를 수확한다고 하는데, 5월말에 벌써 무화과 풋열매가 나다니 놀랍네요. 온실이라서 그런지...무화과나무의 꽃은 피지 않구나, 생각해서 이름을 무화과라고 지었다고 하지요. 하지만 무화과의 꽃은 열매 속에 피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라는군요. 무화과나무는 최대 4미터까지 자란답니다. 무화과나무는 아시아서부에서 지중해까지 자생하고, 우리나라에는 1927년에 도입되어 현재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실외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무화과 잎..
2025.01.18 -
부레옥잠, 수련, 맹종죽, 무화과나무, 초롱꽃, 종려나무 등(군산 동국사, 2017)
앞선 포스팅에서 군산 동국사의 우단담배풀을 다뤘지요. 이 사진 속에서도 우단담배풀이 보이네요. 삐죽하게 올라와 있는 꽃. 그 앞에는 어린 시절 잎이 부채같아 보여 '부채나무'라고 불렀던 종려나무가 보입니다. 이 나무는 측백나무과의 나무네요. 자세히 보면 열매가 맺혔습니다. 서양측백 아닐까 싶습니다. 노란꽃을 피우는 이 신기하게 생긴 식물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화원에서 은쑥(아지랑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긴 한데... 그 정확한 학명을 알기 어렵습니다. 블로거들의 포스팅은 아무 말이나 쓰여 있어 신뢰할 만한 포스팅이 없네요. 여기서도 초롱꽃을 만났네요. 전혀 기억나질 않아요. 얼마전 소백산에서 보았던 초롱꽃을 포스팅한 적이 있지요. 초롱꽃이 빗물에 젖었습니다. ('초롱꽃'에 대해 더 아시고 싶으면..
2021.07.18 -
동백나무, 무화과나무, 팔손이, 양다래, 단풍나무, 사철나무 등(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2017)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7월 첫날, 군산에 갔었지요. 벌써 수 년전입니다. 제가 그날 방문했던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 가옥)에서 집도 인상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식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었지요. 사진 속에서 팔손이가 보이네요. 사철나무 꽃도 보이긴 하네요. 꽃은 거의 지고 열매가 더 많습니다. 나이가 제법 든 태가 나는 단풍나무도 보이네요. 일본식 가옥과 단풍나무는 너무 잘 어울립니다. 비록 빗방울도 뿌리고 흐린 날이었지만 단풍나무가 옅은 빛과 어우러져 무척 아름답게 보입니다. 키큰 동백나무도 있었는데요, 풋열매가 달려 있네요. 측백나무과의 나무로 보이는데, 세로로 갈라져서 붉은 색이 드러난 수피... 혹시 편백나무? 아니면 향나무? 불처럼 타오르는 듯한 형상의 나무들, 가이즈카 향나무겠군요. 일본향나..
2021.07.17 -
무화과나무, 녹색 풋열매(군산 2017)
올 여름은 코로나19 때문에 동네 산책 이외는 어디도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3년 전 7월 초에는 군산여행를 떠났습니다.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을 둘러보다가 무화과나무를 발견했습니다. 무화과 열매가 녹색으로 아직 채 익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서남아시아가 원산지라는 무화과나무가 경남과 전남에서 재배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북인 군산에서도 집정원에서 무화과나무가 자라네요. 무화과 나무의 잎이 참으로 사랑스러운데요, 잎이 3,5개로 갈라지고 불규칙적이고 둔탁한 톱니가 있습니다. 길가다 본 가정집에도 무화과나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열매가 제법 많이 달렸네요. 열매는 꽃턱이 자란 것이라고 합니다. 8월에서 10월 사이에 익는다고 하는데 7월 초는 무화과가 익기에는 이른 시간이지요. 잎겨드랑이에 열매같은 ..
202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