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닭과의 재회
다시 동네하천에서 물닭을 만났습니다. 거의 한 달만이네요. 그때는 좀더 하류쪽이었는데, 이번에는 쌍개울에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한 마리 뿐이네요. 거리가 좀 있어서 선명한 사진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의 사진이 좀더 선명하네요.) 지난 번 포스팅 때 물닭이 물 위를 뛰어다닐 수 있는 새라고 말씀드렸지요. 언젠가 물닭이 물 위를 뛰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닭은 뜸부기과에 속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강, 호수, 저수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라고 하는데, 지금껏 잘 보질 못했을까요? 특히 겨울에는 오리들과 함께 섞여 있기도 한답니다. 온통 검은 빛인데, 이마와 부리가 흰색입니다. 홀로 왔다갔다하는 물닭을 한참동안 쳐다보았습니다. 그나마 몸집이 41센티미터 정도되는 큰 새라서 멀리..
2021. 3. 5.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