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와 미국능소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정말 오랜만에 시내에 볼 일 보러 다녀왔습니다. 시내를 가려면 능소화가 피어 있는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야 합니다. 능소화가 피어 있는 곳은 도시 화단이 아니라 사거리 가로등을 따라 피었다는 사실이 재미납니다. 가로등에 회색빛 플라스틱 관을 매달고 구멍을 뚫어 두었습니다. 능소화 줄기는 그 플라스틱 관을 통해 위로 자랍니다. 정확히 몇년도에 심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처음에는 몇 잎 달리지 않은 아주 어린 능소화였는데 이렇게 자라서 오렌지 빛 꽃도 많이 달았습니다. 더운 여름날 길을 건너기 전 횡단보도 앞에서 능소화 꽃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크네요. 누구의 아이디어였는지 칭찬해 줄 만합니다. 무엇보다 미국능소화가 아니라 능소화를 심었다는 것에 박수. 왜냐하면 능소화꽃이 미국능소화꽃보다 꽃지름이 넓고 꽃색..
2019. 7. 22.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