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기나무 열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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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 노랗게 단풍든 잎, 눈 덮힌 가지와 꼬투리 열매 (10/29-12/27)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공원의 박태기나무의 모습을 열심히 담았습니다. 지난 번 박태기나무 포스팅에서 4월부터 10월 초까지의 모습을 담았었지요. 이번에는 10월말부터 최근까지의 박태기나무를 올려봅니다. 10월말 박태기나무의 잎이 초록에서 노란색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열매는 짙은 갈색빛으로 바뀌었고 잎은 단풍이 들었습니다. 11월말, 박태기나무의 잎이 안 보입니다. 짙은 갈색의 열매만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지난 주 눈이 내린 날, 박태기나무 위에도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눈이 쌓인 채로 서 있는 박태기나무의 모습은 처음 담아봅니다. 이제 봄날이 올 때까지 겨울잠을 자겠지요. 12월말, 납작하게 메마른 짙은 갈색의 꼬투기는 여전히 나무에 매달려 있네요. 한 번 만져보았는데, 건조한 감촉에 딱딱했습니다.
2022.12.21 -
박태기나무, 짙은 갈색 열매(협과), 뒤늦은 진분홍꽃 (9/17-11/21)
박태기나무 꼬투리열매가 5월부터 달리기 시작하더니 가을로 들어서면서 짙은 갈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박태기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5월부터 9월초까지의 박태기나무 열매의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콩과식물의 열매를 협과라고 부르는데, 이 박태기나무 역시 콩과식물로 열매는 협과. 콩꼬투리처럼 생겼습니다. 꼬투리길이는 대개 7-12cm정도라고 하지요. 공원 박태기나무의 열매들은 산책하는 길에 자주 만나게 되서 더 유심히 지켜보게 됩니다. 박태기나무가 길의 코너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지요. 박태기나무의 열매는 이미 모두 익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많은 종자들은 어디로 갈까요? 바닥에 떨어져도 종자를 퍼뜨릴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낙엽처럼 쓸려서 다른 곳의 퇴비가 될런지... 올해도 박태기..
2021.11.13 -
박태기나무 열매는 꼬투리(협과, 두과, 열개과)(5/9-7/3)
박태기나무는 콩과식물답게 열매는 꼬투리가 달립니다. 지난 5월초부터 박태기나무 열매를 관찰해왔습니다. 5월초만해도 열매가 가늘고 납작한 상태였지요. 5월 중순, 좀더 통통해졌습니다. 꼬투리를 보면 속에 든 콩모양의 씨앗이 느껴집니다. 박태기나무의 열매를 꼬투리로 부르지만 협과라고도 합니다. 협과란 주로 콩과식물의 열매를 가리킨다구요. 5월말, 열매의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박태기나무 열매는 열개과이기도 합니다. 열개과란 익으면 열매껍질이 열리는 것을 말하지요. 지난 7월초, 박태기나무를 다시 살펴보니까 열매가 확실히 많이 커졌습니다. 많이 통통해졌지요. 아직은 풋열매이지만 8,9월을 지나면 완전히 익을 겁니다. 박태기나무 열매는 꼬투리속에 종자가 2개-5개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종자 모양이 동그란..
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