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별꽃아재비, 왜 털쓰레기풀로 불릴까?
지난 6월 중순경 명아주 사이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귀여운 꽃. 통꽃은 노란색, 짧은 혀꽃은 흰색. 이 꽃이 무엇일까?하면 한동안 그 정체를 알지 못해 궁금하기만 했죠. 그동안 이 식물이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일부 블로거들은 이 식물을 진득찰로 오해해서 포스팅한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전혀 다른 식물인데 말이지요. 오늘 마침내 이 깜찍스러운 꽃은 털별꽃아재비라는 제법 긴 이름의 식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화과의 한해살이 식물입니다. 그런데 '쓰레기국화 속'이라고 하네요... 명아주가 자라는 곳에 끼여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는 털별꽃아재비. 습기가 있는, 좀 지저분한 땅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쓰레기터 잡초군락을 이루는 식물들 가운데 하나인 털별꽃아재비는 일명 털쓰레기꽃으..
2020. 6. 25.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