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새 잎이 돋아나다
시의회 근처에 산딸나무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았습니다. 수피 얼룩 때문에 금방 산딸나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모과나무는 녹두색 바탕의 수피에 노랑이나 오렌지색 얼룩이 있는 데 반해서 산딸나무는 짙은 적갈색 또는 짙은 회색 수피에 연한 회색 얼룩무늬가 있습니다. ('산딸나무'로 내부 검색하시면 산딸나무 수피와 모과나무 수피를 비교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무를 살펴보니까 새 잎이 막 돋아나오고 있었습니다. 주변의 나무들이 무성한 잎을 달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납니다.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답게 가지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새로 막 돋아난 새 잎이 연한 녹색빛을 띠고 있습니다. 산딸나무의 잎은 마주나고 톱니가 거의 없어 매끈해 보이는 것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제 조금 더 기다리면 산딸나무 ..
2021. 4. 23.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