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와 모과나무의 나무껍질 얼룩 색이 다르다
산딸나무의 수피도 모과나무의 수피도 모두 불규칙하게 얼룩무늬를 만들면서 벗겨지는 점이 닮았습니다. 그래서 두 나무의 수피를 비교해보려 해요. 시의회 주변에서 오랜만에 산딸나무을 살펴보았습니다. 수피가 얼룩얼룩 떨어집니다. 산딸나무가 나이가 들면 이렇게 수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산딸나무 수피가 불규칙하게 벗겨진 부분을 보면 연한 회색빛을 띱니다. 산딸나무 수피는 짙은 적회색과 연한 회색이 어우러져 얼룩덜룩한 무늬를 만들어냅니다. 산딸나무의 타원형 잎들이 비춰든 햇살아래 물결치는 모양이 멋집니다. 사진 속 산딸나무에는 꽃이 피어 있습니다. 꽃은 하얀 부분이 아니라 녹색 부분이예요. 산딸나무꽃은 머리모양꽃차례(두상꽃차례)입니다. 하얀부분은 잎이 변한 '포'로 꽃을 보호합니다. 산딸나무의 하얀 포는 4조각으로..
2020. 5. 16.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