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열매, 취과

2018. 6. 25. 15:05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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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원에는 산딸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하얀 총포가 보이지 않길래 가까이 가서 살펴보았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까 산딸나무 열매가 귀엽게 하늘을 향해 있었습니다. 

산딸나무의 열매는 딸기처럼 '취과'로 둥급니다. 

암술군이 모여 만들어진 열매 집합체라고 하는군요.

아직 떨어지지 못한 총포가 누렇게 변색된 채 매달려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5월달에 공원에 산딸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라며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5월 중순에 찍은 산딸나무입니다. 

(5월중순)

산딸나무에 하얀 총포가 보입니다.

(5월중순)

흰색 총포조각과 끝이 뾰족한 달걀모양의 입이 보입니다.

아직 나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시의회 근처에 있는 큰 산딸나무입니다. 

(5월중순)

하얀 총포조각이 꽃이 활짝 피듯 아름답습니다.

(5월중순)

꽃이 6월에 핀다고들 하지만 우리 동네 산딸나무는 5월에 꽃을 피우네요.

(5월중순)

꽃은 2,30개가 두상으로 모여 핍니다. 

(5월중순)

 

산딸나무 꽃이 핀지 불과 1달이 좀 넘었을 뿐인데...

꽃의 시간에서 열매의 시간으로 넘어가네요.

이제 열매가 성숙할 가을을 기다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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