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의 흰꽃(산방꽃차례)과 마가목의 흰꽃(겹산방꽃차례) 비교
장미과의 나무인 마가목의 흰꽃을 실컷 구경하고 공원으로 들어오니 또 다른 흰꽃이 가득 핀 나무가 저를 반깁니다. 바로 산사나무입니다. 보름 전에 산사나무의 새잎과 녹색꽃봉오리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 꽃봉오리가 이렇게 흰꽃으로 만개했네요. 나무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꽃이 너무 예뻐서요. 마가목의 흰꽃은 겹산방꽃차례인데, 산사나무의 흰꽃은 산방꽃차례입니다. 그래서 겹산방꽃차례인 마가목의 흰꽃이 더 풍성해보입니다. 하지만 마가목의 꽃은 겹산방꽃차례의 꽃송이가 가지 끝에 피는데 반해, 산사나무의 꽃은 산방꽃차례이지만 10여개의 꽃이 모여서 가지끝에서 핍니다. (마가목의 꽃은 '마가목'으로 내부검색하시면 더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가목의 꽃도 산사나무의 꽃도 멀리서 보면 둘 다 풍성한 흰..
2018. 5. 4.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