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노란 꽃에서 개나리 노란 꽃으로(3/18-3/23)
동네 여기저기서 산수유나무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산수유 노란 꽃이 길을 걸을 때마다 시선을 잡았지요. 놀이터, 도서관, 길가, 공원, 아파트 등 어디를 가도 산수유 노란 꽃이 빛났습니다. 산수유의 노란 빛이 겨울을 벗어나 봄맞이를 하라는 뜻으로 느껴졌습니다. 걷다가 곧 사라질, 문을 닫은 동네 시립도서관의 산수유들이 떠올라서 잠깐 그곳을 지나갔습니다. 여전히 산수유 꽃이 아름다웠지요. 이 나무들의 처지는 어떻게 될지 궁금했습니다. 봄이면 도서관을 들를 때 산수유 꽃구경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었는데... 이 나무들이 모두 사라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좀 우울하네요. 아무튼 3월 중순, 산수유는 봄날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같은 날 우리 아파트 개나리도 노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다음날, 공..
2023. 3. 24.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