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량금, 붉은 열매가 눈에 띠는 나무
붉은 열매가 너무 눈에 띠어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도대체 무슨 식물일까?하구요. 잎의 가장자리가 꼬불꼬불합니다. 톱니라고 하기에는 물결무늬같이 느껴지네요. 동그랗고 조그마한 녹색 작은 열매도 눈에 띱니다. 참 신기하게 생겼어요. 줄기가 희끄무레합니다. 아랫쪽에서는 잎이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하얀 꽃잎이 뒤로 말려올라가 있는 모습도 독특합니다. 꽃자루가 붉네요. 산형꽃차례네요. 알고 보니, 이 식물은 앵초목 자금우과 백량금입니다. 6월에 꽃이 피고 핵과의 열매가 맺힌다네요. 핵과란 중과피는 부드러운 육질이고 내과피는 단단한 핵이 있는 열매입니다. 백량금의 붉은 열매는 다음 해 꽃이 필 때까지 매달려 있다고 합니다. 이 나무의 원산지가 우리나라, 중국, 일본, 인도라고 합니다. 제주도에 가면 이 나무를 야..
2021. 6. 17.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