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둥오리 어미와 아홉 아기오리들, 습지에서 햇살에 깃털을 말리다
지난 23일 하천에 갔다가 우연히 청둥오리 새끼들이 부화했다는 사실에 무척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하천산책을 다니면서도 새끼오리들을 만나지는 못했지요. 아마도 오리들이 활동하는 시간에 맞추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어제는 습지 근처에 형성된 섬에서 햇살에 깃털을 말리는 어미 청둥오리와 새끼 청둥오리들을 만났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요!!낮 3시 반 정도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최고 무더위를 넘어 조금씩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 오리들이 휴식을 끝내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간으로 보입니다. 우선 새끼 오리들이 모두 9마리가 맞는지 세어보았습니다. 맛네요. 물 위에 자신을 비춰보는 오리가 귀엽습니다. 사람들이 몰려 오리 구경에 다들 빠져있네요.저처럼 촬영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거리가 있어..
2020. 4. 29.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