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와 생강나무, 노란 꽃(산형꽃차례)과 수피 비교
동네 벚나무길에 있는 산수유의 노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마치 '이제 봄이 왔으니 축제를 벌이자'며 불꽃놀이를 하는 듯합니다. 산수유 꽃은 벌써 며칠 전부터 동네 공원, 이웃 도서관에서도 만났었지만 지금부터 절정을 향해 달리는 것 같습니다. 아직 하천가는 황량하지만 산수유 꽃이 노랗게 피어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고층 아파트단지의 모습도 꽃이 가려주니 좋네요. 아직은 산수유꽃이 완전히 만발한 것은 아니지만 곧 노란 꽃이 만발하고 마지막 불꽃놀이가 끝이 나겠지요. 벚나무길의 벚꽃은 꽃눈이 부풀어 오른 상태라서 조금 발그레한 정도지만 산수유 주변은 노란 빛이 출렁이네요. 산수유꽃도 아름답지만 비슷한 시기에, 조금 앞서서 피어나는 생강나무의 꽃은 더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에 속하고 생강나무는..
2023. 3. 16.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