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민들레 노란꽃이 동네 곳곳에 만발
하천가에만 노란 민들레꽃이 피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 담장 아래도 민들레꽃이 해맑게 웃고 있네요. 너무 그 모습이 완벽해 보여 잠시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지요. 도로가 회화나무 가로수곁에도 민들레가 군락을 이루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민들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인데, 우리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민들레는 모두 서양 민들레입니다. 서양 민들레를 우리 토종과 구분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사진 속에서 꽃 아래 총포가 아래로 젖혀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바로 서양민들레라는 뜻이지요. 우리 민들레는 총포가 위로 바싹 올라가 붙어 있습니다. 서양민들레면 어떻고 우리 민들레면 어떨까요? 민들레는 꽃말 그대로 우리가 감사해야 할, 행복을 주는 풀인걸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민들레의 ..
2020. 4. 2.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