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백나무와 서양측백의 꽃 비교
산책길에서 종종 만나는 아파트 바깥쪽 울타리 역할을 하는 측백나무들, 꽃을 피웠네요. 측백나무의 암꽃은 뿔달린 열매를 닮았습니다. ('측백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측백나무의 암꽃을 좀더 보실 수 있습니다.) 측백나무의 암꽃은 나름 꽃같아 보이네요. 암꽃이 햇살을 받아 반짝입니다. 지난 해 열매가 터져서 씨앗은 떠나가고 껍질만 남은 열매 모습도 보입니다. 근처에 수꽃도 보이네요. 측백나무의 수꽃입니다. 이렇게 꽃이 많이 피니까 열매가 많이 맺히나 봅니다. 올해도 많은 열매가 달릴 것 같네요. 걸음을 옮겨 서양측백이 줄지어 자라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수꽃이 피었네요. 가지끝의 꺼뭇꺼뭇한 것이 수꽃입니다. 약간 발그레한 것은 서양측백의 암꽃이지요. 친구는 이 수꽃이 징그럽게 생겼다네요. 눈같다구요. 서양측백은..
2021. 3. 24.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