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백나무와 서양측백의 꽃 비교

2021. 3. 24. 10:31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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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 종종 만나는 아파트 바깥쪽 울타리 역할을 하는 측백나무들, 꽃을 피웠네요.

측백나무의 암꽃은 뿔달린 열매를 닮았습니다. 

('측백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측백나무의 암꽃을 좀더 보실 수 있습니다.)

측백나무의 암꽃은 나름 꽃같아 보이네요.

암꽃이 햇살을 받아 반짝입니다. 

지난 해 열매가 터져서 씨앗은 떠나가고 껍질만 남은 열매 모습도 보입니다. 

근처에 수꽃도 보이네요. 

측백나무의 수꽃입니다. 

이렇게 꽃이 많이 피니까 열매가 많이 맺히나 봅니다. 

올해도 많은 열매가 달릴 것 같네요.

걸음을 옮겨 서양측백이 줄지어 자라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수꽃이 피었네요. 가지끝의 꺼뭇꺼뭇한 것이 수꽃입니다. 

약간 발그레한 것은 서양측백의 암꽃이지요. 

친구는 이 수꽃이 징그럽게 생겼다네요. 눈같다구요.

서양측백은 측백나무와 달리 열매에 뿔이 없고 타원형으로 생겼습니다. 

그래서 암꽃도 측백나무의 꽃과는 다르게 생겼습니다. 

 

올봄에는 측백나무와 서양측백나무의 암꽃과 수꽃을 제대로 관찰할 기회를 갖게 되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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