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식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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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달개비(학운습지), 물옥잠과 어떻게 구분할까?
지난 6월 중순경, 습지 물에서 자라는 낯선 식물을 발견했습니다. 6월말이 되니까 그 식물이 물에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잎이 아래쪽이 조금 오목하면서 언뜻 보면 하트형으로 보이는 귀여운 모습입니다. 도대체 이 수생식물이 무엇일지 궁금하더군요. 오늘 산책길에 보니까 이 식물이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습지를 가득채울 기세입니다. 푸릇푸릇한 잎 때문에 보기가 좋네요. 청보라색꽃이 그저께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잎의 무리 속에 숨어 있는 청보라색꽃. 이 식물에 대해서 살펴보다가 물옥잠인가? 물달개비인가? 구분하기가 쉽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식물은 물옥잠이 아니라 물달개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달개비는 잎자루가 긴 데, 꽃자루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오고 귀여운 청보라색꽃이 핍니다. [한국식물생태보감..
2021.07.02 -
물배추(물상추) 키우기
지난 5월 중순, 친구네 집을 들렀을 때 물배추 두 포기를 선물받았습니다. (2019.5.20. 동쪽베란다)돌아가신 어머니가 사용하시던 낡은 국그릇에 물배추를 띄웠습니다. 흙이 있는 것이 좋을 듯해서 그릇을 닦지 않았습니다.물배추가 아직 어린 모습입니다. (2019.5.27. 동쪽베란다)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물배추들이 좀 자라서 국그릇에서 꺼내서 좀더 큰 각기 다른 집을 마련해주었습니다. 하나는 약탕기에, 또 다른 하나는 도자기에 넣었습니다. (2019.6.2. 동쪽베란다) 다시 6일 지났고 물배추는 어린 물배추를 달았습니다. 새로 난 잎들은 좀더 연두빛을 띱니다. (2019.6.5. 동쪽베란다) 물배추의 성장속도가 정말 빠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잘 자라네요.(2019.6.8. 동쪽베란다)물배추들을 더..
201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