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좀잠자리, 그리고...
지난 6월부터 하천가에는 잠자리떼가 붕붕 날아다닙니다. 잠자리 사진을 대체로 찍으려고 애쓰지도 않는 편이지요. 나비보다 잠자리 사진 찍기가 더 힘들어서요. 그런데 몇 년전 사진 속에서 잠자리 사진들이 몇 장 있어 뒤늦은 포스팅을 해봅니다. 성숙한 수컷 잠자리가 몸이 혼인색인 붉은 색을 띠는, 잠자리과에 속하는 것이 여럿이라는 사실에 좀 놀랐습니다. 일단 고추잠자리, 꼬마잠자리, 깃동잠자리붙이, 고추좀자리, 여름좀잠자리, 흰얼굴좀잠자리, 노란띠좀잠자리, 애기좀잠자리가 있네요. 그렇다면 사진 속 잠자리는 무엇일까요?일단 성숙하면 수컷의 겹눈이 하얗게 변한다는 애기좀자리는 아닌 것 같군요.얼굴이 청백색이 아니니까 흰얼굴좀잠자리도 아닐 것 같구요...성숙하면 수컷의 몸전체가 붉어진다는 노란띠좀잠자리도 아닐테고...
2024. 7. 22.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