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부들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까지(학운습지, 3/12-6/10)
2년 전 습지가 재조성되기 직전 이 학운습지의 애기부들의 봄날을 뒤쫓아가보았습니다. ('애기부들'로 내부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조성되어 애기부들이 자리를 잡아 싹을 틔우는 올봄의 모습입니다. 3월 중순만 해도 이 부들이 애기부들인지 부들인지 알 수 없었지요. 3월말 훨씬 애기부들이 많아졌습니다. 습지의 4월초만 해도 물 속의 애기부들이 그리 눈에 띠질 않네요. 아직까지는 습지 화단도 썰렁하기만 합니다. 습지 물 속에서 애기부들의 싹이 쏙쏙 올라옵니다. 애기부들이 자라서 꽃을 피우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습지를 둘러보면서 언제 크나? 내내 조바심을 했지요. 습지가 황량한 4월초. 5월 중순으로 들어오니까 완연한 녹색입니다. 애기부들 키가 정말 커졌습니다. 5월말 이제 제법 꽃을 ..
2021. 6. 11.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