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부들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까지(학운습지, 3/12-6/10)

2021. 6. 11. 12:10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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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습지가 재조성되기 직전 이 학운습지의 애기부들의 봄날을 뒤쫓아가보았습니다. 

('애기부들'로 내부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조성되어 애기부들이 자리를 잡아 싹을 틔우는 올봄의 모습입니다. 

3월 중순만 해도 이 부들이 애기부들인지 부들인지 알 수 없었지요. 

3월말 훨씬 애기부들이 많아졌습니다. 

습지의 4월초만 해도 물 속의 애기부들이 그리 눈에 띠질 않네요. 

아직까지는 습지 화단도 썰렁하기만 합니다. 

습지 물 속에서 애기부들의 싹이 쏙쏙 올라옵니다. 

애기부들이 자라서 꽃을 피우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습지를 둘러보면서 언제 크나? 내내 조바심을 했지요. 

습지가 황량한 4월초. 

5월 중순으로 들어오니까 완연한 녹색입니다.

애기부들 키가 정말 커졌습니다.  

5월말 이제 제법 꽃을 피울 준비가 된 것도 같습니다. 

비산습지의 부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 이곳 습지의 애기부들은 아직도 꽃을 피우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부들'로 내부검색하시면 비산습지 부들의 꽃들-암꽃과 수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들보다는 노랑꽃창포가 더 눈에 띱니다. 

6월초 습지 물속이 비좁은 듯한 느낌이 들 지경입니다. 

습지공사로 애기부들이 모두 사라져서 걱정하던 때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애기부들이 잘 자랐습니다. 

올해는 반드시 애기부들이 꽃을 피우는 과정을 지켜보리라 결심했기 때문에 이곳을 지날 때마다 꽃이 피었나 안 피었나, 들여다봅니다. 

6월의 애기부들은 나날이 꽃피울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어제 산책에서 보니, 애기부들의 꽃이 피었습니다. 

애기부들이 확실하네요. 

애기부들은 수꽃과 암꽃 사이에 간격이 있습니다. 부들은 없지요. 

('애기부들'로 내부검색하시면 애기부들과 부들의 차이점에 대한 포스팅도 보실 수 있습니다.)

기다리던 꽃이 피어서 얼마나 기뻤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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