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감주나무 꽈리모양 녹색열매, 그리고 노란 꽃
이틀 전 우리 아파트 모감주 나무 열매들이 거의 대부분 장마비가 동반한 거센 바람에 떨어져 길바닥에 나뒹굴고 있어 잠시 망연자실. 그런데 하천가에서 녹색열매를 잔뜩 매단 모감주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원래 하천가에도 모감주나무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 모감주나무는 처음 보았습니다. 평소 다니던 산책길과는 다른 길로 이동하다가 만난 모감주나무입니다. 꽈리모양의 모감주나무 열매는 피망이 연상됩니다. 꽃이 진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모감주나무 열매는 녹색이지만 차츰 익어가면서 노랗게 된다고 하네요. 익은 열매를 아직 제대로 관찰할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모감주나무 열매가 익으면 속에서 검은 씨가 나오는데 이 종자는 약재로 쓰입니다. 모감주나무는 무환자나무과에 속하는데, '무환자'의 뜻은 아픈 곳을 없..
2020. 7. 26.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