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오리, 명상중?(하천오리 시리즈 177)
기온이 낮 최고 34도에 육박하는 날이었습니다. 더워서 기운이 없을 지경이었지요. 오리들은 더워서 어찌 지내는지?어쩌면 우리 하천에서 두 해째 여름을 맞는 집오리 농원과 농투는 여름 맞는 법을 조금은 터득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좀전에 소나기가 내려서 오리들도 좀 시원했을 것 같습니다. 자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깜짝 놀라 깨어났을 수도 있겠네요.^^지난 주 토요일(8/10), 에어컨, 선풍기로 인한 비염이 잘 낫질 않아서 컨디션이 별로였지만 무더위가 이어지고 전날 저녁 약속이 있어 오리들에게 가 보질 못해서 하천으로 몸을 끌고 나갔습니다. 해가 기우는 서쪽하늘이 구름과 햇살이 어우려져 멋진 광경을 연출했지만 카메라로 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늘의 격려라고 느껴질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전할 수..
2019. 8. 13.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