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와 해오라기, 그리고 대백로, 모두 왜가리과 새들
왜가리는 우리 하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새지요. 몸집이 중대백로나 백로 정도인데, 큰 새입니다. 여름새라서 그런지 겨울철에 보면 그 모습이 좀 불쌍해보입니다. 그래도 왜가리는 우리 하천에서는 겨울철에도 살아갑니다. 텃새가 되었지요. 지난 19일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인지 왜가리가 잔뜩 웅크리고 서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왜가리 뒷쪽으로 다른 새 한 마리가 보였습니다. 도대체 저 새는 뭐지? 했지요. 웅크린 채 고개를 돌리지 않아서 제대로 살펴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해오라기였지요. 해오라기도 왜가리과의 새인데, 몸집이 좀 더 작습니다. 중백로 크리라고 할까요. 하지마 해오라기는 뚱뚱한 편입니다. 머리, 등은 검은 빛, 날개는 회색입니다. 다리가 겨울에는 노란색, 여름에는 붉은 색이라고 하..
2021. 1. 27.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