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 꽃(육수화서)이 피기 시작(비산습지)
5월 중순이 되니까 부들이 제법 자랐습니다. 토끼풀의 흰꽃이 만발하고 노랑꽃창포가 노란꽃을 피우는 시간, 습지의 부들이 쑥쑥 자랍니다. 부들이 많이도 컸지요. 언제 꽃이 피려나... 했었는데요... 5월말로 접어드니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부들의 꽃은 육수화서(살이삭꽃차례)입니다. 육수화서란 주축이 육질이고 꽃자루가 없고 작은 꽃이 모여 있는 꽃을 뜻합니다. 부들의 잎은 조금 너비가 있고 길쭉길쭉하고 끝은 뾰족합니다. 높이 최대 1미터 50정도까지 자란다구요. 노랗게 생긴 부분이 수꽃일지, 암꽃일지... 알고 보니, 갈색 부분이 수꽃이었습니다. 하루만에 꽃의 형태가 좀더 변했습니다. 부들의 수꽃은 통통한 암꽃 위에서 핍니다. 갈색부분이 수꽃, 그 아래 녹색부분이 암꽃입니다. 이 습지를 전면적으로 다시 ..
2021. 5. 27. 18:42